‘조선명탐정2’ 김명민 “총기 사용 예민…촬영 감독 앞에서 터지기도”

입력 2015-01-05 1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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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명민이 총기 사용 신을 언급했다.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 제작보고회.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김명민은 먼저 “김민은 천재와 허당기를 넘나드는 조선 시대 최고의 명탐정”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는 “극 중 총을 사용하는데 김민에게 총은 그냥 ‘폼’이다. 멋있게 맞추려고 하는데 자꾸 안 맞는다”며 “총 자체가 예민해서 손가락을 살짝만 가져다 대도 터지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꺼내서 쏴야하는데 옷 안주머니에서 터지기도 했다. 어떨 때는 촬영 감독님 앞에서 터질 때도 있었다”고 위험천만한 순간을 떠올렸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후속작으로 정조 19년 왕의 특사로 일하다 외딴 섬에 유배된 조선 제일 명탐정 김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김민은 서필(오달수)와 함께 불량은괴 유통 사건과 행방불명된 소녀의 동생 찾기를 동시에 착수한다. 그러나 정체를 알 수 없는 미모의 여인 히사코(이연희)로 인해 수사는 혼선을 빚게 된다.

전편에 이어 김석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에는 김명민 이연희 오달수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다음달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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