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감독 “‘쎄시봉’ 노래, 내 영화 작업에 영향 많이 끼쳤다”

입력 2015-01-06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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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감독이 쎄시봉을 영화 소재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 감독은 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 제작보고회에서 “쎄시봉은 내가 태어나기 전에 있었고 그때 당시 명곡들이 발표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 분들의 노래를 듣고 자랐다. 내가 로맨틱코미디를 많이 했는데 그분들의 노래가 내 작업에 영향을 많이 끼쳤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 이장희 등을 보면서 ‘어떻게 늙어서도 저렇게 젊게 살 수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시나리오를 구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쎄시봉’은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과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명의 뮤즈 그리고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강하늘 조복래 그리고 김인권 등이 출연했다. 2015년 2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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