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외식족 증가세…“고학력 미혼 남성일수록 심해”

입력 2015-01-06 12: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아침 외식족 증가세’

‘아침 외식족 증가세’

‘아침 외식족 증가세’

아침을 집에서 챙겨먹지 않고 밖에서 때우는 이른바 ‘아침 외식족’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단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주세영 교수팀은 1998∼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시 자료를 바탕으로 19세 이상 성인 5만5천718명을 분석한 결과, 저녁식사를 밖에서 사먹는 비율이 1998년 20%에서 2012년 32%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1998년 7.3%에 불과했던 아침식사 외식 비율도 2012년에는 13.7%로 늘었다.

조사 결과 국내 성인의 하루 평균 외식 횟수는 0.9회였으며 20대가 1.2회로 가장 많았고 30∼40대가 1.1회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성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남성의 외식 횟수(하루 1회)가 여성(0.8회)보다 잦았다. 미혼자(1.2회)는 기혼자(0.9회)보다, 취업자(1.1회)는 미취업자(0.7회)보다 외식을 많이 했고, 교육·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외식 횟수는 2배 이상 많았다

이에 대해 주 교수는 “외식 빈도가 가장 빈번한 20∼30대 고학력 미혼 남성들을 대상으로 식습관 교육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침 외식족 증가세, 집밥이 최고인데”“아침 외식족 증가세, 빨리 결혼을 해야” “아침 외식족 증가세, 어머니도 쉬셔야지” “아침 외식족 증가세, 건강 챙겨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