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한효주 “‘국민 첫사랑’ 타이틀 원한다”

입력 2015-01-06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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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효주가 국민 첫사랑 타이틀을 욕심냈다.

한효주는 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 제작보고회에서 “이번 영화를 통해 ‘국민 첫사랑’ 타이틀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함께 로맨스로 호흡을 맞춘 진구에 대해 “함께 연기해서 참 좋았다. 그는 극 중 맡은 역인 오근태 그 자체였다”며 “현장에서 같이 연기하는 즐거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진구는 “감사합니다”라고 크게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한효주는 모든 남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뮤즈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먼저 한효주는 “내가 그래서 이 영화를 선택했다”고 농담을 했다. 그러면서 “설렘도 있지만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자연스럽게 티 내지 않고 매력적으로 보여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도 현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더라. 물론 영화지만 그런 기운을 고스란히 받으면 연기하니까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쎄시봉’은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과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명의 뮤즈 그리고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강하늘 조복래 그리고 김인권 등이 출연했다. 2015년 2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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