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는 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 제작보고회에서 “이번 영화를 통해 ‘국민 첫사랑’ 타이틀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함께 로맨스로 호흡을 맞춘 진구에 대해 “함께 연기해서 참 좋았다. 그는 극 중 맡은 역인 오근태 그 자체였다”며 “현장에서 같이 연기하는 즐거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진구는 “감사합니다”라고 크게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한효주는 모든 남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뮤즈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먼저 한효주는 “내가 그래서 이 영화를 선택했다”고 농담을 했다. 그러면서 “설렘도 있지만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자연스럽게 티 내지 않고 매력적으로 보여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도 현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더라. 물론 영화지만 그런 기운을 고스란히 받으면 연기하니까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쎄시봉’은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과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명의 뮤즈 그리고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강하늘 조복래 그리고 김인권 등이 출연했다. 2015년 2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