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김윤석 “2인1역 진구, 목소리 톤에 부산 말투도 비슷”

입력 2015-01-06 1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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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석이 진구와 2인1역을 맡은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윤석은 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이 맡은 오근태 역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진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정우와 내 목소리가 바리톤이라 비슷하다. 그리고 캐릭터 설정이 고향에서 부산상고를 나오는 것인데 둘 다 부산 출신이라 말투도 잘 맞았다”고 밝혔다.

이에 정우는 “김윤석과 2인1역을 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 로망이었는데 이번에 함께하게 됐다. 이 자리에 있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실제로도 부산상고를 나왔다. 이 영화를 통해 신기한 경험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윤석 선배와 닮기 위해서 관찰보다는 본질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노력했다”고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쎄시봉’은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과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명의 뮤즈 그리고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강하늘 조복래 그리고 김인권 등이 출연했다. 2015년 2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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