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는 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 제작보고회에서 “김인권 감독의 전작을 재밌게 봤고 시나리오도 재밌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제일 이 영화가 끌린 이유는 설렘이 있었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 설렜고 욕심이 났다”면서 “내가 가장 마지막에 캐스팅이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선배들과 한효주가 있어서 정말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응답하라 1994’에 이어 복고작을 택한 것에 대해서는 “내가 복고적인 작품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마침 그 작품의 배경이 복고였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연의 일치인지 지금 하고 있는 ‘히말라야’도 과거로 돌아가는 영화다”라고 덧붙였다.
‘쎄시봉’은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과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명의 뮤즈 그리고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강하늘 조복래 그리고 김인권 등이 출연했다. 2015년 2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