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남성그룹 비투비가‘젊은 기부문화인’으로 뉴스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KBS뉴스는 지난 5일 단순 기부를 넘어 사회문제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그 해결을 돕는 이들의 남다른 기부문화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KBS는 연말연시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이 성금과 재능기부 형태로 사회참여형 기부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하며 가장 먼저 그룹 비투비의 기부 사례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 뉴스는 “소방관들의 열악한 처우를 성토하는 글이 사회적 이슈가 됐다. 이 문제에 한 아이돌 그룹이 주목했다”며 지난 12월 온라인을 통해 알려진 비투비의 소방장갑 기부에 대한 내용을 심도있게 다뤘다.
이 소방장갑은 곧 전남소방본부로 전달됐고, 지난 12월 19일 전남소방본부 트위터를 통해 대원들이 인증사진을 공개하면서 비투비의 조용한 기부활동이 알려져 화제를 낳은 바 있다.
KBS와의 인터뷰에서 비투비는 “기본적인 물품부터 굉장히 부족한 것 같았다. 장갑같은 경우 저희가 십시일반 모아서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진심어린 속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연습생 생활부터 실천적인 봉사를 소리없이 꾸준하게 진행해 왔기에 그 의미가 더욱 깊다.
한편 비투비의 겨울 시즌송‘울면 안 돼’는 공개 직후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한터 음반차트에서도 주간 1위를 차지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출처 | KBS 뉴스 방송화면 캡쳐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