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종 지명수배.
수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공동 대표가 지명 수배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6일 김우종 공동 대표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 수배했다고 밝혔다.
김우종 대표는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공금 수억 원을 횡령해 도주했고,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8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우종 대표는 지난 2014년 미국으로 출국했으나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해외로 도피한 김우종 대표가 귀국할 시 바로 체포가 가능하도록 입국 시 통보를 요청했다. 경찰은 인터폴에 공조 수사 요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연말 열린 시상식에서도 많은 개그맨 후배들이 수상소감으로 김준호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전해 안타까움을 더한 바 있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개그맨 김준호가 공동 대표를 맡은 개그맨 전문 연예기획사로, 김대희, 김준현, 이국주, 김원효, 박지선, 김영희 등 40여 명이 소속돼 있지만 횡령사건 이후 많은 개그맨들의 전속계약이 해지된 상태다.
김우종 대표의 지명수배 소식을 들인 누리꾼들은 “김우종 지명수배, 이런일이” “김우종 지명수배, 꼭 잡히길” “김우종 지명수배, 김준호 어떡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