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버거 파비앙 원조 논란 해명, 입장들어봤더니…‘마녀사냥 당할 뻔’

입력 2015-01-06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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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라면버거’ 원조 논란에 해명했다.

파비앙은 6일 ‘라면버거’ 출시 소식을 접하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두 달 전에 내가 개발한 라면버거. 왜 이제야 롯***에서 판매하는 걸까? 허락 없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MBC에브리원 ‘100인의 선택-최고라면’에서 받은 ‘최고셰프’ 수상패를 들고 포즈를 취한 파비앙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당시 파비앙이 직접 만든 ‘라면버거’의 사진도 게재됐다.

파비앙은 지난해 12월 29일 방송된 ‘100인의 선택-최고라면’에서 라면을 이용한 미국식 퓨전버거 ‘아메리칸 누들버거’를 선보였다. 당시 파비앙이 만든 ‘아메리칸 누들버거’는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그러나 파비앙의 글을 본 한 누리꾼은 “일본에서 먼저 만들었다”고 지적했고, 파비앙은 “농담 식으로 올린 거다”고 라고 해명했다.

파비앙의 해명에도 논란은 점차 커졌고, 파비앙 측은 매체를 통해 “공교롭게도 한 햄버거 브랜드에서 라면버거가 출시된 것을 보고 농담으로 관심을 표현했는데 오해가 생겼다”고 재차 논란을 해명했다.

이어 “파비앙이 라면버거를 자신이 개발했다는 의미는 아니었으니 오해를 하지 말아주셨으면 한다.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롯데리아는 6일부터 2015년 첫 한정 제품인 ‘라면버거’를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서 50만 개 수량이 전량 소진될 때까지 판매를 시작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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