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외국인 위한 ‘쇼핑관광축제’ 한마당

입력 2015-01-07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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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코리아그랜드 세일’의 이벤트부스가 있는 명동에서 행사 브로슈어를 들고 웃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 이벤트부스는 9일 스페셜 테마위크가 시작되면 동대문으로 위치를 옮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제공|한국방문위원회

9일부터 K그랜드세일 스페셜 테마위크
볼거리·즐길거리·살거리로 나누어 진행

‘쇼핑도 하고, K-컬쳐도 즐기고….’

방한 외국인을 위한 쇼핑관광축제 2015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15)의 스페셜 테마위크가 9일부터 시작한다. 스페셜 테마위크는 쇼핑 프로모션에 공연, 테마파크, 한식체험 등 다양한 대중문화를 접목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콜라보레이션 관광 이벤트다.

스페셜 테마위크는 크게 볼거리(must-see, 9일∼23일), 즐길거리(must-do, 24일∼2월7일), 살거리(must-buy, 2월8일∼22일) 등 세 가지 기간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볼거리 주간에는 비밥, 사춤, 드럼캣, 점프 등 넌버벌 퍼포먼스가 열리며 관광객에게 ‘1+1’ 혜택을 제공한다. 24일부터 2주간의 즐길거리 주간에는 에버랜드, 드래곤힐스파, 케이라이브, 웅진플레이도시 등의 테마파크와 공연장에서 더블 할인 혜택 혹은 추가 경품 행사가 열린다. 특히 2월8일부터 시작하는 살거리 주간은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을 포함한 기간으로 많은 요우커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아울렛 등 대표 유통사들이 제시하는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제공한다.

스페셜 테마위크 시작에 맞춰 이벤트 부스가 서울 동대문에 오픈된다. 이벤트 부스는 2014년 12월1일 코리아그랜드세일 시작 이후 한 달 동안 서울 명동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다양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이벤트가 열리는 무대로 인기를 모았다. 동대문으로 옮긴 이후에는 스페별 테마위크 각 주간에 맞춰 메이크업 쇼, 한식 체험 등의 다양한 한류 체험 행사가 열린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주관하는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 “1월과 2월은 볼거리와 즐길거리, 살거리를 주제로 차별화된 혜택을 집중 제공하여 외국인관광객이 보다 풍성한 쇼핑관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2015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관광 비수기인 겨울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내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관광행사다. 이번 겨울 시즌에는 2014년 12월1일부터 2월22일까지 84일간 서울, 부산, 경기, 강원, 충북, 경북, 제주 등의 지자체와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호텔, 대형마트, 쇼핑몰, 공연기획사 등 135개 업체 2만8000여개 업소가 참여하고 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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