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투명인간’, 첫 방송 시청률 4%로 출발… 재기 발판 될까?

입력 2015-01-08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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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투명인간‘ 방송화면 캡처

사진= KBS ‘투명인간‘ 방송화면 캡처

‘투명인간’

강호동의 새 예능프로그램 KBS 2TV ‘투명인간’이 4%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첫 방송한 '투명인간'은 4.0%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전작인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의 마지막 회(4.8%)보다 0.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투명인간'은 바쁜 업무에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회사에 몸담고 있는 직장인들을 강호동, 하하, 김범수, 정태호, 강남, 박성진 등 6명의 연예인과 일일게스트가 찾아가 투명인간 놀이를 펼치며 일터를 놀이터로 만드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투명인간'이 예전만 못한 강호동의 탈출구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상당하다. 강호동은 2012년 말 복귀 후 MBC ‘황금어-무릎팍도사’가 6년 만에 폐지됐고, 새롭게 선보인 KBS 2TV ‘달빛프린스’와 MBC ‘별바라기’도 시청률 부진으로 조기 종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하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강호동이 속한 연예인 팀과 10명의 직장인과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누어 대결을 벌였다.

한편 동시간대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5.7%, SBS '에코빌리지 즐거운가'는 4.2%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투명인간'의 첫 방송이 같은 시간대 시청률 꼴찌를 차지했지만, 수요일 심야 예능 프로그램들의 시청률에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어서 역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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