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키아누 리브스 “액션, 이젠 나이가 많아 힘들어”

입력 2015-01-08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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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50)가 중년에도 불구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키아누 리브스는 8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영화 ‘존 윅’ 내한 기자회견에서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정말 많은 훈련을 받았다”고 말했다.

극중 전설의 킬러 ‘존 윅’을 연기한 그는 “극 중 내가 유도 주짓수 그리고 쿵푸에 총을 결합한 건푸 등 다양한 액션 연기를 한다. 사실 젊었을 때처럼 더 높이 더 빨리 뛰는 것은 사실 어렵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신 예전에는 없던 경험이 많이 쌓였다. 그래서 효율적으로 연기할 수 있었다”면서 “예를 들어 액션 시퀀스를 새롭게 배울 때 지혜롭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액션 연기는 무엇보다 배우들과의 ‘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그는 “액션은 단독 연기가 아니라 춤처럼 여러 사람이 맞춰보고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3개월 정도 훈련을 재미있게 소화했다”면서 “이번 영화를 통해 훌륭한 스태프들과 함께해 좋았다. 내가 이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키아누 리브스의 이번 출국은 2008년 ‘스트리트 킹’ 홍보 차 내한한 이후 7년 만이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방송 인터뷰와 특별 시사회 무대인사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오후 7시 20분에는 메가박스 코엑스 로비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그는 2박 3일 동안의 일정을 소화한 후 9일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액션 레전드’ 키아누 리브스의 귀환을 알리는 ‘존 윅’은 전설의 킬러 존 윅의 복수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21일 국내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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