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키아누 리브스 “액션 영화 인기 이유? 초현실적인 판타지”

입력 2015-01-08 12: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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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액션 영화가 인기있는 이유를 해석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8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영화 ‘존 윅’ 내한 기자회견에서 “액션 연기의 매력은 초현실적인 부분 덕분이라고 본다”고 생각을 밝혔다.

그는 “폭발 등 현실에서 만나기 힘든 상황이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주는 것 같다. 그들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액션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힘을 가지고 있다. 이 힘으로 세상을 변화하거나 누군가를 구하는 등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등이 매력적으로 다가가는 것 같다”며 “그래서 액션 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극중 전설의 킬러 ‘존 윅’을 연기한 그는 “나는 영웅도 반(反) 영웅 역도 좋아한다. 사실 내 안에도 영웅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존 윅’은 생존을 위해 싸운다. 스스로에게 영웅적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으로 관객을 찾아봬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키아누 리브스의 이번 출국은 2008년 ‘스트리트 킹’ 홍보 차 내한한 이후 7년 만이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방송 인터뷰와 특별 시사회 무대인사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오후 7시 20분에는 메가박스 코엑스 로비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그는 2박 3일 동안의 일정을 소화한 후 9일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액션 레전드’ 키아누 리브스의 귀환을 알리는 ‘존 윅’은 전설의 킬러 존 윅의 복수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21일 국내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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