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가 방송 전부터 뜨거운 SNS 반응을 실감하고 있다.
‘하이드 지킬,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지킬과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남자 하이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달콤발랄한 삼각 로맨스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김지운 작가와 조영광 PD가 힘을 합쳤고, 현빈과 한지민, 그리고 성준과 혜리 등이 출연한다.
특히 드라마는 SBS의 공식트위터와 페이스북인 SBSNOW를 통해 주인공 ‘현빈’의 두 가지 캐릭터인 나쁜 남자 ‘서진’ vs 착한 남자 ‘로빈’ 대결 구도에 대해 호감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트위터폴의 경우 단 이틀만에 무려 3400여 명의 SNS 이용자가 다녀가며 1400여 개의 RT를 진행했다. 그리고 페이스북의 경우 3만7000여 명이 접속해 1300여 명이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다.
SBS 한 관계자는 “SNS를 통해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현빈의 두 캐릭터에 대한 매력과 호감도를 알아보는 투표를 진행했는데,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반응이 이어져서 제작진도 놀랐다”며 “방송이 시작되면 이런 반응들이 시청자분들께도 고스란히 전달될테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처럼 방송전부터 SNS상에서 뜨거운 화제몰이를 진행중인 ‘하이드 지킬, 나’는 ‘피노키오’ 후속으로 1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해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