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팔구’ 민효린, 이런 모습 처음이야… 새해 첫 망가짐女 등극

입력 2015-01-09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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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팔구’ 민효린, 이런 모습 처음이야… 새해 첫 망가짐女 등극

배우 민효린이 Mnet 새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에서 제대로 망가진다.

9일 첫 방송되는 ‘칠전팔기 구해라’는 오디션 전성기였던 2010년 ‘슈퍼스타K2’를 소재로 한 뮤직 드라마라는 점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여주인공 자리를 꿰찬 배우 민효린의 연기 변신에도 큰 기대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칠전팔기 구해라’에서 민효린이 맡은 ‘구해라’ 역은 총체적 매력 덩어리다. 술만 마셨다 하면 만취, 신발 한 짝은 버리고 오는 고약한 술버릇에 과음한 다음날은 삼겹살로 화끈하게 해장하는 엉뚱한 매력을 지닌다. 여성스러움과 조신함과, 내숭과는 거리가 있는 성격이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뿐만 아니라 중요한 일만 앞두고 빵빵 터져버리는 ‘불운’들은 구해라의 인간미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슈퍼스타K’ 오디션을 하루 앞두고 신종플루에 걸리는가 하면, 오늘 방송되는 ‘칠전팔기 구해라’ 1화에서는 ‘슈퍼스타K2’ 오디션을 앞두고 또 한번 엄청난 시련에 맞닥뜨리며 ‘운수 불합격자’의 진면목을 보여준다고 한다.

‘칠전팔기 구해라’에서는 구해라를 둘러싸고 쌍둥이 형제 강세종(곽시양), 강세찬(B1A4 진영)의 엇갈린 삼각관계도 쫄깃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11살 해라를 처음 본 순간부터 그녀에게 끊임없이 구애하는 순정남 강세찬, 세찬의 사랑을 못 본척 하고 세종을 향한 마음을 키워가는 해라, 세 사람의 미묘한 관계가 극의 재미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한편 ‘칠전팔기 구해라’는 음악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열정을 지닌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외모, 성격, 사랑 등 저마다의 불합격 사유를 지닌 이들이 ‘슈퍼스타K2’에 도전하고, 이것으로 시작된 이들의 인연과 음악으로 하나되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9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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