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울, 드디어 베일벗는다…‘JYP 최장수 연습생’ 데뷔 임박

입력 2015-01-09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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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울. 사진=지소울 ‘커밍홈(Coming Home)’ 티저 화면

지소울 데뷔 임박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15년차 연습생인 지소울(본명 김지현)이 길고긴 세월 끝에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박진영은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5년의 열정. 2001년 한 아이를 만났다. 사람들과 눈을 못 마주칠 정도로 수줍고 착한 초등학교 6학년이었는데 신기하게도 그의 입에선 흑인보다 더 흑인스러운 노래가 흘러 나왔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박진영은 “그의 재능이 너무 놀라워 미국으로 유학을 보냈다. 데뷔가 확정되지 않은 연습생이라 최소한의 지원밖에 해주지 못하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열심히 연습하며 스스로를 키워나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진영은 지소울이 미국에서 데뷔를 준비했으나 갑작스럽게 발생한 금융 위기로 인해 백지화 된 사연을 소개하며 “그때 그 아니는 혼자 미국에 남겠다고 했다. 한국 데뷔를 제안했지만 그의 마음은 흔들림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박진영은 “그런 그가 미국생활 9년 만에 본인이 작사, 작곡한 음악 20곡을 들고 귀국했다. 저는 제 귀를 믿을 수 없었다. 15년 전 그 수줍던 아이가 제 앞에 놀라운 아티스트가 되어있었다”고 밝히며 지소울의 데뷔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한편, 지소울은 2001년 SBS 영재육성 프로그램 ‘99%의 도전’을 통해 박진영과 인연을 맺었고 그 후 JYP에 들어가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대중들에게 크게 공개가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동료 가수들에 의해 대단한 실력자로 여러차레 언급된 바 있고 박진영의 비밀병기로 알려져 있어 그의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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