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클라운 EXID 하니 힙합커플…가터벨트 ‘아찔’

입력 2015-01-10 0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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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클라운 EXID 하니, 사진|영상 갈무리

매드클라운의 신곡 '화(FIRE)'에 출연한 EXID 하니가 화제다.

9일 발표된 매드클라운의 신곡 '화(FIRE)' 뮤직비디오에는 매드클라운과 EXID 하니가 남녀 주인공을 맡아 격렬하게 사랑을 하는 연인으로 등장한다.

특히 EXID 하니는 몽환적인 눈빛과 뇌쇄적인 몸짓으로 섹시미를 과시하며 남성팬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김도훈과 매드클라운이 만들어낸 타이틀곡 '화'는 매드클라운의 전매 특허인 하이톤 플로우 랩핑과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한 진실(of Mad Child Soul)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으로, 나쁜 여자에게 휘둘리면서도 그 여자를 떠나지 못하는 남자의 사랑과 심정을 표현해 내고 있다.

다소 공격적으로 랩을 뱉지만 그것을 감싸고 있는 분위기는 결코 무겁지 않다. 이별 후 읊조리는 후렴구 허밍부터 장난스럽고 가벼운 터치로 그려낸 영상까지, 슬프지만 슬프지 않게 표현된 반전법이 인상적이다.

더불어 'PIECE OF MINE(피스 오브 마인)' 수록곡들은 그의 스타일 안에서 각각의 내러티브를 취한다.

이별 중인 남녀, 그 씁쓸한 과정을 격하게 위로한다거나('화') 치열하게 살아가는 요즘 세대 사회초년생들과 직장인 여성들을 말한다.(‘커피카피아가씨’) 아직 영글지 않은 20대의 젊음은 ‘콩’이 되었고, 80년대가 갖고 있는 감성은 ‘꽃’으로 그려졌다. 또 과부하된 힙합씬의 현재를 ‘인구억제론’에 빗대어 말하고자 했다.('Population Control’)

매드클라운과 ‘커먼콜드’란 팀으로 활동 중인 저스디스와 팔로알토, G2 등 핫한 래퍼들이 단체곡으로 뭉쳐 각자의 시선에서 날을 세웠고 ‘쇼미더머니’시즌3 클럽미션에서 화제가 된 ‘귀에 때려박는’ 곡은 ‘때려박는 랩’이란 곡으로 수록됐다. 몽환적인 비트 안에서 풀어낸 타이트한 랩이 독보적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g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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