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영화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개봉 25일째인 이날 오후 1시 30분을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900만 2186명을 기록했다.
이는 '7번방의 선물'(2013·1천281만명)보다 이틀, '변호인'(2013·1천137만)보다 하루 빠른 속도다.
'국제시장'은 개봉 15일째 500만, 16일째 600만, 18일째 700만, 21일째 800만명을 넘어서며 개봉 첫날을 제외하고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다음주 중 새해 첫 1000만 영화에 등극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제시장'이 천만 관객을 넘어서면 지난 2009년 '해운대'(1천145만)로 '천만 감독' 대열에 든 윤 감독은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천만 영화'를 두 편 탄생시킨 감독이 될 전망이다.
한편, 영화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 힘들었던 그 시절을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이땅의 아버지 이야기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