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마지막 여행, 안리환 “아빠 싫어” 솔직 고백

입력 2015-01-11 2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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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마지막 여행’. 사진출처|방송캡처

아빠 어디가 마지막 여행, 안리환 “아빠 싫어” 솔직 고백

MBC ‘아빠 어디가’ 마지막 여행기가 주목받고 있다.

11일 방송된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가족들이 마지막 졸업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은 사냥꾼으로 분장한 채 아들 안리환에게 그동안의 여행과 아빠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그는 “아빠랑 여기 왜 왔어? 어디어디 가봤니? 기억에 남는거 이야기 해봐. 아빠랑 여행 다니니 재미있어?”라며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안리환은 “아니다. 재미 없는 일이 생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아빠가 싫어?”라는 물음에 “조금이요”라고 솔직히 말하기도 했다.

그는 “아빠가 재미없게 놀아줘서 (싫다). 재미없게 놀아주고 괴롭히고 그런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빠의 좋은 점에 대해서는 “인기가 있다”라고만 밝혔다.

실망한 안정환은 “리환이 아빠를 아저씨가 잡아가야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안리환은 “잡아가면 안 된다. 아빠가 잘해준다. 별로 안 혼내고 잘해주고…저 위에서 일도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엄마가 좋니, 아빠가 좋니”라고 물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안리환은 망설임 없이 “엄마”라며 “엄마는 아빠보다 더 착하고 잘해준다. 그리고 아빠는 반 착하다. 조금 착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여 안정환을 당황케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아빠 어디가 마지막 여행, 솔직 고백” “아빠 어디가 마지막 여행, 그랬구나” “아빠 어디가 마지막 여행, 솔직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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