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갑질 논란에 재조명…정치자금 요구에도 ‘뚝심’

입력 2015-01-11 2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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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사진출처|방송캡처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사진출처|방송캡처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갑질 논란에 재조명…정치자금 요구에도 ‘뚝심’

유한양행 창업주인 故 유일한 박사가 재조명 받고 있다.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된 이른바 ‘갑질논란’에 대해 다뤘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는 갑질 논란과 달리 기업 운영 모범 사례로 꼽힌 기업 유한양행이 소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故 유일한 박사는 1969년 자신의 외아들이 아닌 전문 경영인에 회사를 넘겼다. 또한 아들과 조카를 해고하고 경영진에 가족을 철저하게 배제했다.

고인은 생전 정치권의 줄기찬 정치자금 요구에 단 한차례도 응하지 않았다고. 이로 인해 수 차례 혹독한 세무조사를 받기도 했다.

당시 감찰 팀장은 “20일 정도 하니까 무슨 한국에 이런 업체가 있나 생각이 들었다. 말 그대로 털어도 먼지 한톨 안나오는 유일한 회사였다”고 말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뚝심”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재조명”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대단한 분이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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