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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생’ 영업3팀 김대리 역으로 큰 인기를 모은 김대명이 12일 오전 SBS 파워FM ‘호란의 파워FM’에 출연해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대명은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내가 좀 철이 안 들어서 현명한 여자가 좋다”고 대답했다.
이에 호란은 “현명한 여자가 10명 있다고 치면 그 중 어떤 외모의 여자를 고를 것이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김대명은 “웃는 모습이 예쁜 여자가 좋다”고 대답했다.
또 호란은 “그건 얼마 전에 나온 강대리 오민석 씨가 이미 선점한 대답”이라고 이야기했고, 김대명은 “그럴 줄 알았다. 사전에 귀띔이나 해줄 것이지 그 친구 예의 없다”며 농담으로 맞받아쳤다.
이어 오민석이 순한 실제 성격과 전혀 다른 연기를 보여준 것에 대해 “메소드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대명은 “모이면 가장 잘 쏘는 대리는 누구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철저한 더치페이다”며 “혹시라도 누구 하나가 잘 될 경우 크게 한턱 내야 되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며 웃었다.
한편 김대명은 이날부터 닷새 동안 매일 ‘호란의 파워FM’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와 ‘전국의 미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를 주제로 퀴즈도 낼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