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통닭골목 , 아버지가 사오시던 바삭한 그 통닭 맛 ‘잊을 수 없어’

입력 2015-01-12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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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다큐3일’ 방송 캡처

출처= KBS ‘다큐3일’ 방송 캡처

‘수원 통닭골목’

수원에 위치한 통닭골목이 화제다.

11일 KBS2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새해를 맞은 수원 통닭 골목의 3일이 그려졌다.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에 있는 100m 남짓한 이 골목에는 11개의 통닭 가게가 붙어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통닭의 가격은 1만 4000원이며, 45년 전통을 자랑하는 통닭집부터 2년 된 새내기 통닭집까지 다양하다.

이곳 사람들은 매일 손때 묻은 가마솥에 기름을 채우고 생닭을 튀기며, 노릇노릇 구워진 통닭을 접시에 내고 나면, 고소한 냄새가 골목 안을 가득 메운다.

반백이 됐지만 어린 시절 아버지가 월급날 사온 통닭 한 마리를 잊지 못해 이곳을 찾는 중년의 신사가 수원 통닭골목의 역사를 보여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원 통닭골목, 치킨이 아닌 통닭이 먹고 싶은 날이다”, “수원 통닭골목 꼭 한번 가봐야지”, “수원 통닭골목 그 기름 향을 잊을 수가 없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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