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브’ 말보다 강렬한 몸짓…스틸 전격 공개

입력 2015-01-13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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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브’ 말보다 강렬한 몸짓…스틸 공개

대사, 자막, 음악 없이 수화로만 진행되는 파격적인 설정과 독창적인 연출로 2014년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 및 3관왕을 거머쥐며 전세계적인 화제를 불러모은 ‘트라이브’가 29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보도스틸을 전격 공개한다.

‘트라이브’는 기숙 학교에 전학 온 기숙 학교에서 만난 소년과 소녀가 학교를 휘어잡고 있는 조직(The Tribe) 안에서 겪게 되는 ‘사랑’과 ‘증오’에 대한 이야기를 독창적으로 담아낸 작품. 대사, 자막, 음악 없이 오직 ‘수화’로만 이야기가 진행되는 파격적 설정과 핸드헬드와 롱테이크로 완성된 독창적인 연출법, 연기 경험이 전무한 청각장애인 배우들의 리얼하고 생생한 연기로 2014년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 및 3관왕을 거머쥔 화제작이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매력으로 일찍이 관객들로부터 심상치 않은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는 영화 ‘트라이브’가 우크라이나 특유의 색감과 분위기가 돋보이는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주인공 소년 ‘세르게이’가 학교를 휘어잡고 있는 조직(The Tribe)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그들이 저지르는 각종 범죄에 가담하게 되는 모습, 조직 리더의 여자친구 ‘안나’와 사랑하게 되는 모습 등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연기 경험이 전무한 실제 청각장애인 배우들의 격렬한 ‘손짓’과 ‘몸짓’으로 완성된 리얼하고 생생한 연기는 공개된 보도스틸 속에서도 고스란히 담겨 있어 영화 ‘트라이브’의 특별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공개된 ‘트라이브’보도스틸에는 사랑에 빠지는 두 남녀의 유일한 의사소통 수단을 가장 날 것으로 나타내는 19금 스틸 또한 포함되어 있어 영화 속에서 펼쳐질 그들의 ‘사랑’과 ‘증오’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 수상 및 전세계 30여개국을 사로잡으며 꼭 봐야 할 작품으로 기대감을더하고 있는 ‘트라이브’는 29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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