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놀이공원에 버려진 할머니, 영안실 실려가자 눈 ‘번쩍!’ 뜬 사연은?

입력 2015-01-13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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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병원에서 심정지로 사망판정을 받은 70대 노인이 영안실로 옮겨진 지 두 시간 후 깨어나는 믿을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인천의 한 놀이공원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할머니는 발견 당시부터 동공반응과 맥박 호흡이 없었으며 심박동이 완전히 멎어버려 사망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영안실에서 경찰관과 검안의가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흰 천을 벗기는 순간, 목울대가 움직이고 동공반응을 보였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살아있는 채로 냉동실에 들어갈 뻔한 상황.

가까스로 의식을 찾은 할머니는 갑자기 병원에서 사라졌다. 겨우 찾은 할머니는 다시 인천의 놀이 공원으로 돌아가 아이들에게 박하사탕을 나눠 주고 있었다. 마치 아이들을 자신의 손자라고 착각하고 있는 듯 보였는데…

할머니는 왜 추운 겨울, 놀이공원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걸까?

경찰서의 신원조회 결과 할머니는 이미 죽어 있는 사람으로 나왔다. 수소문 끝에 할머니의 가족을 찾아가지만 가족들은 할머니를 보고 깜짝 놀란다. 가족들은 지난 2월 할머니가 동해로 갔던 가족 여행에서 바다에 빠져 이미 죽은 걸로 알고 있었다.

할머니의 죽음으로 가족들은 이미 사망보험금 15억 원을 받았다는 주변 지인들의 제보도 이어졌다. 혹시 가족들이 보험금을 노리고 할머니의 죽음을 위장한 건 아닐까?

놀라운 반전이 13일 밤 11시 채널A ‘싸인’에서 공개된다.

배우 류승수가 진행을 맡고 있는 채널A의 모큐 드라마 ‘싸인’은 사건 발생 현장부터 숨 막히는 범인 검거 과정 그리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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