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함께’ 바다 “S.E.S 시절, 스칼렛 닮았다는 소리 들어”

입력 2015-01-13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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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바다 “S.E.S 시절, 스칼렛 닮았다는 소리 들어”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바다가 S.E.S. 시절 ‘스칼렛’을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바다는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연출 유희성) 미디어콜에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운명 같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극중 스칼렛 오하라 역을 맡은 바다는 “내가 이렇게 큰 대작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과거 S.E.S. 시절 ‘스칼렛 오하라’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바다는 “예전에 설문조사에서 스칼렛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당연히 예쁜 유진이가 될 줄 알았는데 예상치 못하게 내가 당첨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가톨릭 세례명이 ‘비비안나’다. 끼워맞추려면 맞추는 건데 세례명 조차 배우의 이름과 비슷해 운명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남북 전쟁을 둘러싼 원작의 장대한 이야기를 화려하고 웅장하게 예술적 무대 연출로 표현한 프랑스 뮤지컬로 한국에서 아시아 초연을 갖게 됐다. ‘십계’, ‘로미오 앤 줄리엣’, ‘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제작진이 제작했으며 유희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레드 버틀러 역에는 주진모 김법래 임태경, 스칼렛 오하라 역에는 바다 서현 함연지, 애슐리 역에는 마이클리 정상윤, 멜라니 역에는 김보경 유리아가 맡았다. 1월 9일부터 2월 1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문의 1577-3363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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