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 독특한 기법으로 제작 ‘신기해’

입력 2015-01-13 22: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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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 사진|온라인 게시판

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 독특한 기법으로 제작 ‘신기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독특한 광고판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지난해 스페인 아동학대방지단체 아나 재단이 제작한 입체 광고판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이 광고판은 보는 각도에 따라 입체감이나 변환을 주는 렌티큘러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키가 170cm 이상인 어른에게는 평범한 소년의 얼굴과 함께 “폭력은 아이들에게 큰 고통이 됩니다”라는 문구만 보인다.

그러나 키가 135cm 이하 어린이의 시선에서 보면 얼굴에 피멍이 든 소년의 얼굴과 함께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았다면 전화해 도움을 받으라”라는 메시지와 함께 전화번호가 보인다.

해당 재단 관계자는 “어린이만 특별히 볼 수 있도록 해 좀 더 쉽게 도움을 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작 계기를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 오호라” “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 신기해” “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 맞춤형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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