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 사진|온라인 게시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독특한 광고판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지난해 스페인 아동학대방지단체 아나 재단이 제작한 입체 광고판에 대한 글이 게시됐다.
이에 따르면 이 광고판은 보는 각도에 따라 입체감이나 변환을 주는 렌티큘러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키가 170cm 이상인 어른에게는 평범한 소년의 얼굴과 함께 “폭력은 아이들에게 큰 고통이 됩니다”라는 문구만 보인다.
그러나 키가 135cm 이하 어린이의 시선에서 보면 얼굴에 피멍이 든 소년의 얼굴과 함께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았다면 전화해 도움을 받으라”라는 메시지와 함께 전화번호가 보인다.
해당 재단 관계자는 “어린이만 특별히 볼 수 있도록 해 좀 더 쉽게 도움을 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작 계기를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 신기하다!” “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 기발하네” “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 아이디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