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유비, 이종석부터 태항호까지… ‘케미 여신’ 등극

입력 2015-01-14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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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이유비, 이종석부터 태항호까지… ‘케미 여신’ 등극

배우 이유비가 극강의 ‘케미 여신’으로 등극했다.

이유비는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신승우)에서 사회부 여기자로 성장하고 있는 ‘윤유래’ 역을 맡았다. 극 중 윤유래는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했던 이종석과 근래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이필모, 사회부 일진기자이자 장딴지로 유명한 민성욱, 항상 짝꿍처럼 함께하는 노안동기 태항호 등 많은 남자 배우와 호흡을 맞추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이유비는 자신을 좋아하는 줄 알았던 이종석에게 사랑에 빠졌다가 이내 실연을 당하는가 하면, 자신의 음료수를 빼앗아 먹은 이필모가 똑같은 음료수를 건네자 자신에게 작업을 거는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품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극 초반 선배들을 뒷담화 한 죄로 선배들 중 기피대상 1호로 유명한 민성욱에게 찍혀 연신 눈물을 떨구며 시청자들의 보호본능을 한껏 끌어올리는데 이어, 입사 때부터 짝궁처럼 붙어 다니며 서로 돕고 지낸 태항호와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과시하며 회를 거듭할 수록 ‘케미 여신’의 정점을 찍고 있다.

이유비는 이렇게 네 남자와의 좋은 연기 합 외에도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 솔직한 모습과 넘치는 애교를 지닌 유래를 똑 부러지게 연기하며 브라운관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이 전에는 보여주지 않았던 색깔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피노키오’는 오는 14일 밤 10시에 18회, 19회가 연속 방송되며, 15일에 20회를 끝으로 종영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싸이더스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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