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히어로’ 돈홀 감독 “‘겨울왕국’ 韓 흥행, 압박 없었다”

입력 2015-01-14 1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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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홀 감독이 디즈니의 전작 ‘겨울왕국’의 흥행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빅 히어로’ 내한 기자회견.

이날 기자회견에서 돈홀 감독은 “‘겨울왕국의 성공으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지 않느냐’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런데 오히려 기뻤고 이번 영화에 많은 기대를 가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번 영화의 접근 방법이 ‘겨울왕국’과 동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려먼서 “‘겨울왕국’이 한국에서 성공한 것이 ‘빅 히어로’가 한국에서도 개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컴퓨터 그래픽 등의 기술이 최첨단인 나라”라며 “‘빅 히어로’가 과학 천재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을 그렸다는 것을 봤을 때 그런 점에서 한국과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빅 히어로’는 천재 공학도 형제 ‘테디’와 ‘히로’가 만든 힐링로봇 ‘베이맥스’가 가장 사랑스러운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는 내용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베이맥스’의 매력과 더불어 ‘테디’와 동생 ‘히로’의 형제애 그리고 ‘베이맥스’와 ‘히로’의 특별한 우정을 담아냈다.

영화는 ‘겨울왕국’을 제작한 애니메이션의 명가 디즈니와 마블 코믹스 원작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선보인 작품이다. 김상진 캐릭터 디자인 수퍼바이저와 돈 홀 감독이 참여했으며 다니엘 헤니가 테디의 목소리 더빙을 맡았다. 21일 국내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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