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남주·박지은, 다시 뭉친다

입력 2015-01-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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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남주와 박지은 작가(오른쪽). 스포츠동아DB

김남주 소속사 더 퀸, 박지은 작가와 매니지먼트 계약 조율 중
내조의 여왕·역전의 여왕·넝쿨당 등 흥행 콤비


연기자 김남주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 대본을 쓴 박지은 작가가 다시 손을 잡는다.

14일 한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김남주가 소속된 연예기획사 더 퀸이 박지은 작가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조율 중이다. 양측은 조만간 세부 내용을 조율한 후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더 퀸에는 김남주·김승우 부부와 오만석 등이 소속되어 있다.

박 지은 작가는 지난해 ‘별그대’를 크게 흥행시킨 후 지상파 방송 3사는 물론 각종 드라마 제작사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 해외에서도 그의 행보에 관심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박 작가의 차기작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김남주가 주연을 맡을지 여부도 결정된 건 없다. 하지만 두 사람이 의기투합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화제가 될 전망이다.

두 사람이 손을 잡기로 한 것은 그동안 함께 맺어 온 인연 덕분이다. 두 사람은 2009년 드라마 ‘내조의 여왕’부터 ‘역전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 연달아 세 작품을 함께 하며 두터운 신뢰를 쌓았다.

특히 김남주는 2009년 ‘내조의 여왕’으로 2001년 이후 8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면서 이듬해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또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2012년 KBS 연기대상도 거머쥐었다. 박 작가 역시 김남주의 드라마를 통해 ‘시청률 제조기’라는 타이틀과 이름을 알릴 기회를 잡았다.

또 다른 한 관계자는 “양측이 조심스럽게 논의 중인걸로 안다”면서 “박 작가가 매니지먼트 계약 후 어떤 드라마를 선보일지 방송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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