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존 수술’ 무어, 곧 투구 훈련 시작… 6월 복귀 목표

입력 2015-01-15 0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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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무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파이어볼러 중 하나인 맷 무어(26·탬파베이 레이스)가 이번 달 말부터 마운드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재활 훈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 타임즈의 마크 톱킨은 15일(한국시각) 무어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뒤 정신적, 신체적으로 많이 회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무어가 이번 달 말부터 본격적인 투구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고, 오는 6월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무어는 지난해 4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투구 도중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결국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았다.

대략 14개월의 재활 기간. 최근 줄어든 토미 존 서저리 회복 기간에 비한다면 약간 길다. 하지만 기간이 긴 만큼 더욱 확실한 재활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무어는 지난 2012년 풀타임 첫 해 11승을 거두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2013년에는 17승 4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단 2경기에만 출전했기 때문에 이렇다 할 기록이 없다. 2경기에서 10이닝을 던지며 2패와 평균자책점 2.70이 전부다.

부상 없이 제구를 잡는다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파이어볼러 에이스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무어는 2013년 17개의 폭투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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