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소년이던 토레스, 남자로 거듭났다”

입력 2015-01-15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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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45) 감독이 돌아온 페르난도 토레스(31)에 대한 믿음을 내비쳤다.

시메오네 감독은 오는 16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4-15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 2차전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토레스의 복귀전이었던 지난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날 회견에서 시메오네 감독은 토레스에 관한 질문에 "과거의 토레스는 소년이었지만, 지금의 토레스는 남자로 거듭났다. 그는 수많은 경기들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토레스가 팀이 필요로 할 때 공격과 골에서 힘이 되어줄 거라 생각하고 있다"면서 "토레스에게 아주 큰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그가 팀의 요구에 부응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유소년을 거쳐 지난 2007년까지 뛴 토레스는 이후 리버풀, 첼시, AC 밀란을 거쳐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임대 신분으로 돌아왔다. 토레스는 팬들의 전폭적인 환영 속에 화려하게 복귀했지만 아틀레티코 복귀 이후 2경기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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