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근 선행, 아버지의 마지막 결혼기념일 선사하고픈 학생 ‘소원 성취’

입력 2015-01-15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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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투브 영상 캡처

개그맨 송중근이 ‘수르수르만수르’ 어플을 통해 훈훈한 선행을 해 화제다.

개그맨 송준근은 췌장암 말기 아버지를 둔 한 학생의 사연을 듣고 아버지의 마지막 결혼기념일에 특별한 이벤트를 선사했다. 송준근은 동료 개그맨 이상민, 이상호와 학생의 아버지를 위한 특별한 결혼 기념일 이벤트를 계획했다.

이날 병원에 방문한 송준근은 이상민, 이상호와 함께 마지막 가족사진을 담을 카메라를 가족에게 선물했으며 아버지를 위한 가족들의 영상편지를 준비해 병실에서 상영했다. 투병중인 아버지와 가족들은 영상을 보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일주일 뒤 안타깝게도 이 학생의 아버지는 가족의 품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가족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온라인으로 퍼지면서 송준근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준근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송준근은 지난해 여름에도 어린이재단에서 진행하는 나눔문화 확산 캠페인 ‘어른이날 캠페인’에 재능기부 방식으로 광고 촬영에 참여했다. 송준근은 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은 뒤 2009년부터 정기후원을 해왔다.

송준근 선행 수르수르만수르 소식에 네티즌들은 “송준근 선행, 이 정도로 멋지다니”, “송준근 선행, 정말 훈훈하네”, “송준근 선행, 엄청나네”, “송준근 선행,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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