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롤드 & 모드’ 박정자 “강하늘 인기에 편승해 공연 하고 있다”

입력 2015-01-15 15: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박정자. 동아닷컴DB.

‘해롤드 & 모드’ 박정자 “강하늘 인기에 편승해 공연 하고 있다”

배우 박정자가 강하늘 덕분에 관객이 메워지는 것에 대해 기뻐했다.

박정자는 15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 연극 ‘해롤드 & 모드’ 프레스콜에서 “강하늘 인기에 편승해 공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해롤드 & 모드’에서 80세 ‘모드’를 연기하는 박정자는 “강하늘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더라. 이 인기에 편승해서 작품이 잘 되는 것 같다. 극장에 젊은 관객들이 많더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 든 관객들부터 젊은 관객들까지 오시니 정말 좋다. 내가 바라는 관객의 풍경이다. 관객과 함께 하는 연극 공연장이다. 정말 감사하다. 배우로서 메신저 역할을 제대로 해서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연극 ‘해롤드 & 모드’는 콜린 히긴스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1980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선보인 극으로 자살을 꿈꾸며 죽음을 동경하는 19세 소년 ‘해롤드’가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80세 할머니 ‘모드’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소동과 두 사람의 우정과 사랑을 다룬 블랙 코미디이다. 양정웅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박정자 강하늘 홍원기 우현주 김대진 이화정 등이 출연한다. 2015년 1월 9일부터 2월 2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1544-1555.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