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제작진 "장근석 하차 결정… 어촌편 첫방송 23일로 연기"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5-01-15 2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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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제작진 "장근석 하차 결정… 어촌편 첫방송 23일로 연기" 공식입장 (전문)

tvN '삼시세끼-어촌편' 제작진이 배우 장근석의 탈세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15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수요일 프로그램 출연자 중 한 명인 장근석 씨의 세금신고누락 관련 보도가 있었다"며 "소속사에 확인해 본 결과 고의성은 없었으며 이미 과징금을 납부하여 법적인 책임 없이 완료가 된 사안이라는 해명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해명 이후에도 계속해서 후속 보도가 나오고 있으며 많은 시청자 분들이 장근석의 출연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 "제작진은 지금 장근석 씨가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시기상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였고, 이에 대해 장근석씨 측과 합의하여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촬영은 차승원, 유해진씨를 주축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며 기 촬영분에 있어서 장근석 씨의 분량은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할 예정"이라며 "다만, 편집 방향 수정 및 재편집에 따른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해짐에 따라 16일 방송예정이던 프로그램의 첫 방송 날짜를 부득이 23일로 이동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제작진은 "우리를 믿고 프로그램을 기다려준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다음은 '삼시세끼 - 어촌편'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vN '삼시세끼 - 어촌편' 제작진입니다.

지난 수요일 프로그램 출연자 중 한명인 장근석씨의 세금신고누락 관련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에 제작진이 소속사에 확인해 본 결과 고의성은 없었으며 이미 과징금을 납부하여 법적인 책임 없이 완료가 된 사안이라는 해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해명 이후에도 계속해서 후속 보도가 나오고 있으며 많은 시청자 분들이 장근석씨의 출연에 대하여 우려를 표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지금 장근석씨가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시기상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였고, 이에 대해 장근석씨 측과 합의하여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앞으로의 촬영은 차승원, 유해진씨를 주축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며 기 촬영분에 있어서 장근석씨의 분량은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할 예정입니다.

다만, 편집 방향 수정 및 재편집에 따른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해짐에 따라 16일(금) 방송예정이던 프로그램의 첫 방송 날짜를 부득이 23일(금)로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제작진을 믿고 프로그램을 기다려준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더욱 알찬 프로그램 내용으로 다음 주에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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