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표면 스마일 포착, 외계인의 흔적일까?

입력 2015-01-15 2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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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표면 스마일 포착.

화성 표면 스마일 포착, 외계인의 흔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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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웃는듯한 화성 표면 스마일 포착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 정찰위성 ‘MRO(Mars Reconnaissance Orbiter)’가 화성 남극 지역 표면을 촬영한 ‘스마일’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이산화탄소가 얼어서 이루어진 사진 속 지역은 빠른 시간 내에 증발돼 좀처럼 사진으로 남기기 쉽지 않다. 크기는 약 500m 정도로 나사 측이 위트있게 설명하듯 눈, 코, 입을 가진 사람의 얼굴과 흡사하다.

화성 표면 스마일 포착 사진을 보고 UFO 신봉론자는 ‘외계인’의 흔적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화성 표면 스마일 포착 사진 같은 현상은 ‘파레이돌리아(pareidolia)’라 불린다. 파레이돌리아란 착시와 환시 같은 모호한 시각적 자극이 다른 의미를 가진 형상으로 보여지는 것을 말한다. 이같은 현상으로 한때 화성은 도마뱀, 다람쥐, 이구아나를 닮은 물체가 많은 ‘우주 동물농장’이 된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사 측은 “화성의 지표면을 샅샅이 조사하던 중 이같은 재미있는 이미지를 촬영했다”면서 “만약 당신이 화성을 보고 웃음 짓는다면 때때로 화성도 당신에게 웃음을 지어줄 것”이라며 화성 표면 스마일 포착 사진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5년 발사된 MRO는 이듬해 화성에 도달한 후 현재까지 화성 표면의 모습을 상세히 관측해 얻어진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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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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