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정일우·김범 ‘꽃미남 회동 사건’

입력 2015-01-20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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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정일우-김범(왼쪽부터). 사진|동아닷컴DB·스포츠동아DB

이민호-정일우-김범(왼쪽부터). 사진|동아닷컴DB·스포츠동아DB

지난해 말 서울 한 카페에 모여
신인시절 ‘동고동락’ 우정 과시

이 정도면 ‘꽃미남 회동 사건’(?)이다.

연예계 절친으로 유명한 연기자 이민호, 정일우, 김범(왼쪽 사진부터)이 지난해 말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고 우애를 다졌다. 이들은 그동안 평소에도 자주 연락하며 친하게 지내고 있지만, 이렇게 만나 어울린 것은 2010년 이민호의 팬미팅 이후 4년여 만이다.

19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말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에도 2주 간격으로 해외 활동 등 일정이 없는 날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호와 정일우는 1987년 동갑내기로 중고교 시절부터 알고지내 온 친구다. 정일우가 최근 한 방송에서 “민호와는 매번 약속을 잡아놨다 당일에 다른 일정이 생기거나 귀찮아 다음에 만나자”고 밝힐 정도로 편한 친구 사이다. 정일우와 김범은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정일우를 매개 삼아 세 사람이 친구가 됐다. 김범은 이민호와 정일우보다 두 살 어리지만, 성격과 생각이 잘 맞아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힘든 신인 시절을 보내고 의지한 세 사람이 현재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이민호의 소속사 관계자는 “그동안 자주 만나지 못했어도 영화 시사회 등에 정일우와 김범을 절대 빼놓지 않고 초대한다”면서 “각종 인터뷰나 방송에서도 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낼 정도로 우애가 깊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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