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 이민호 “내게 의리란, 힘들 때 생각나고 위로가 되는 관계”

입력 2015-01-20 08: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강남 1970’ 이민호 “내게 의리란, 힘들 때 생각나고 위로가 되는 관계”

배우 이민호가 부드럽고 순수한 겨울 왕자로 돌아왔다.

이민호는 넘버원 스타&스타일 매거진 더스타 2월호를 통해 더욱 성숙해진 배우의 매력을 발산했다. 순백의 니트와 화이트 코트를 걸친 그는 어린 왕자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21일 개봉하는 영화 ‘강남 1970‘ 속 거친 남자와는 상반된 이미지를 뽐냈다. 화보 촬영장에서도 내내 부드러운 미소와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민호는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강남 1970’으로 스크린 첫 주연을 맡은 소감, 한류 열풍이 되기까지의 숨은 노력, 보통남자 이민호에 대해 속 깊은 마음을 전했다. 그는 “사람들이 영화를 보러 극장에 찾아왔을 때 ‘걸음이 헛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고 싶다”며 “내가 그랬듯이 나 같은 청춘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젖어있지 말고 더 나은 삶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민호에게 의리란 무엇인가 묻는 질문에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는 것.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고 힘들 때 생각나고 위로가 되는 관계”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상형에 대해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 좋다. 모든 사람이 각자의 매력을 갖고 있다. 스스로 자신의 매력을 알고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있는 여자는 멋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안에 의외의 빈틈이 있다면 그것 또한 매력적”이라며 수줍게 답했다.

세계를 사로잡은 이민호의 화보와 솔직 담백한 인터뷰는 23일 발간되는 더스타(THE STAR) 2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촬영장의 생생한 분위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더 스타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