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밥과 김치가 아니었네?’

입력 2015-01-20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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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으로 커피가 꼽혔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커피믹스에 대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2013년에 주당 소비 빈도가 가장 많은 음식은 커피(12.2회)로 1인당 하루에 약 2잔 정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에 이어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2위는 배추김치로 11.9회로 조사됐다.

설탕이 9.7회, 잡곡밥이 9.6회로 각각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2013년 커피의 국내 생산량은 약 65만 톤으로 5년 전에 비해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생산액은 약 1조 6천억 원으로 약 92% 성장세를 보였다.

커피믹스의 경우 2013년 국내 생산량은 약 26만 톤, 생산액 기준으로는 8679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각각 약 54%, 121% 증가했다.

하지만 2012년에 비해 2013년 커피믹스 매출액은 약 5.8% 감소했고, 2014년 같은 기간까지의 매출액도 약 9.7% 감소했다. 이는 설탕이나 크림이 없는 인스턴트 원두커피를 소비하는 비중이 늘고, 커피 전문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커피 소비량 추이를 보면, 국가별 1인당 커피 소비량은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등 주로 유럽 국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소비량이 2008년 1인당 2.91kg에서 2011년 3.38kg으로 4년간 약 17% 증가해 다른 국가에 비해 증가폭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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