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20일 동아닷컴에 “검찰이 항소장을 제출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우리와도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형사사건으로 우리가 관여할 수 없다. 검찰이 어떤 이유로 항소했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더욱 입장을 언급하기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로 구속 기소된 이지연과 다희에 대한 항소장을 제출했다.
재판부는 지난 15일 열린 1심 선고에서 이지연에게 징역 1년 2월을, 다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이지연과 다희 측은 모두 항소할 뜻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검찰 역시 이번에 항소장을 제출함으로써 2심에서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
한편 이병헌은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며, 그의 아내는 오는 4월 2세를 출산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