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배성우-조달환-김희원, 같은 우진 다른 느낌

입력 2015-01-22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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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뷰티 인사이드’ 배성우 조달환 그리고 김희원의 스틸이 공개됐다.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뷰티 인사이드’.

22일 공개된 스틸에는 주인공 우진으로 변신한 연기파 배우 3인방 배성우 조달환 그리고 김희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충무로의 신스틸러 배성우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은 교복을 입고 울먹이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가 연기한 ‘우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자극한다.

배성우는 지난 해 ‘인간중독’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빅매치’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짧은 분량이지만 주인공 ‘우진’의 중요한 한 부분을 맡게 된 것 같아 영광”이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조달환은 설레는 표정으로 핸드폰을 들여다 보고 있는 평범한 30대 중반의 남자 ‘우진’으로 변신했다. 그는 “좀처럼 하지 못했던 멜로 연기를 하게 돼 굉장히 즐거웠다.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된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영화 ‘아저씨’ ‘미스터 고’ 그리고 드라마 ‘미생’ 등 매 작품에서 각기 다른 역할을 소화해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해온 김희원. 그는 자신의 집에서 편안한 차림을 한 수수한 ‘우진’의 모습으로 등장해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감을 모은다.

김희원은 “관객들이 만나게 될 다양한 우진 중에서 평범하지만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모습이 되고 싶다”고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는 칸 국제광고제 그랑프리 석권, 클리오 국제광고제 금상 수상에 빛나는 인텔&도시바 합작 소셜 필름 ‘The Beauty Inside’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인 1역’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화제를 모은 영화는 2월 중 촬영을 마무리 짓고 올해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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