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설현, ‘강남 1970’로 충무로 샛별 떠올라 ‘연기 호평’

입력 2015-01-22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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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걸그룹 AOA의 설현이 영화 ‘강남 1970’을 통해 스크린에 성공적으로 데뷔해 눈길을 끈다.

‘강남 1970’(감독 유하)에서 이민호(김종대 역)의 ‘지켜주고 싶은 여동생’, 선혜 역으로 분한 설현은 거친 남자들의 액션 누아르 속에서 순수한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무공해 청순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설현은 첫 스크린 연기 도전임에도 안정적인 연기와 풍부한 감정연기로 관객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KBS 드라마‘내 딸 서영이’(2012, 서은수 역), SBS ‘못난이 주의보’(2013, 공나리 역) 등 드라마에 주로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를 다져온 바 있다.

설현은 개봉에 앞서 진행한 서울과 지방 무대인사에서도 구름관객을 몰고 다니며 집중적인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지난해 ‘강남 1970’ 캐스팅 당시 설현은 5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혜 역에 최종 낙점됐다.

유하 감독은 “설현은 요즘 보기 드문 자연스러운 미인이다”라고 캐스팅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영화‘강남 1970’은 개봉 첫날인 21일 15만2578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오전 1시 기준)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6만3400명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 정진영, 김설현, 유승목, 김지수 등 연기파 배우들로 짜인 탄탄한 조연진의 호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강남 1970’은 1월 21일 개봉하여 언론과 평단은 물론,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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