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넥여우 특징, 사막기후에 최적화된 생김새 ‘신기’

입력 2015-01-22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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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넥여우 특징. 동아일보 DB

페넥여우 특징, 사막기후에 최적화된 생김새 ‘신기’

페넥여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페넥여우는 주로 북아프리카 북부의 사하라 사막, 시나이 반도, 사우디아라비아 북부 지대에 서식하고 사막기후에 최적화된 작은 몸집, 털로 덮힌 발바닥, 체온조절 효과가 있는 큰 귀 등이 특징이다.

출생시 몸무게는 80g과 187g 사이이고 성체의 몸무게는 최소 1,0kg에서 최대 1,5kg이다. 귀는 전체 몸 표면적의 20%를 차지하며 86mm~104mm 길이로, 비례적으로 다른 모든 개과동물의 것보다 크다. 이러한 큰 귀는 열이 식는 것을 도와준다.

발바닥의 털로 인해 사막에서도 모래에 빠지지 않고 걸어 다닐 수 있다. 서 있는 상태에서 한번에 위로 60~70cm, 앞으로 120cm 가량의 거리를 뛰어 넘을 수 있다.

페넥여우는 주둥이와 다리는 가늘다. 두개골은 다른 여우속 종들의 비율과 일치하지만 사막지역 동물의 전형적 특징인 굉장히 큰 고실(중이강, Tympanic cavity)이 있다.

페넥여우는 일반적으로 짝을 이루어 살고 대개 3월과 4월 사이 한 번에 두 마리에서 다섯 마리 새끼를 낳는다. 건조한 지역을 좋아하는 페넥여우는 길이가 수 미터에 달하는 굴을 만들어 그 안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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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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