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환, 몽드드 전 대표… 마약 복용 후 교통사고 ‘충격’

입력 2015-01-23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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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환, 몽드드 전 대표… 마약 복용 후 교통사고 ‘충격’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

물티슈 업체 몽드드의 유정환(35) 전 대표가 마약을 복용한 채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가 의뢰한 유정환 전 대표 머리카락에서 필로폰으로 전해진 메스암페타민 양성반응이 나왔다.

유정환 전 대표는 교통사고 당시 경찰에 “불면증 때문에 처방받은 수면제를 과다복용해 정신이 혼미했다”고 항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8시 15분쯤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는 서울 강남구 도산사거리 부근 도로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몰다 다른 차량 3대를 연달아 들이받았다.

유정환 씨는 사고를 낸 후 흰색 아반떼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 금호터널에서 BMW 차량을 들이받고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피해 차주의 어깨를 때리고 출동한 경찰 앞에서 옷을 벗고 항의하는 등 이해하기 힘든 행태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유정환 몽드드 전 대표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무면허운전, 절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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