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볼빅
국산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케이시 그리스(24), 사데나 팍(25)와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PGA 머천다이즈 쇼에 참가 중인 볼빅은 현장에서 그리스, 팍과 스폰서 계약을 끝냈다.
그리스는 지난해 12월 LPGA 퀄리파잉스쿨을 공동 18위로 통과해 조건부 시드로 2015년 LPGA 투어에서 뛰게 되는 신인이다. 볼빅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게 된 그리스는 “지난해 볼빅 소속의 이미향 선수가 미즈노 클래식에서 우승하는 걸 봤다. 볼빅과 함께 더 성숙한 선수로 거듭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팍은 작년 LPGA 2부 격인 시메트라 2승을 거둔 유망주다.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가 280야드에 이르는 장타자로도 유명하다. 사데나 팍은 “지난 6개월 동안 볼빅의 골프공을 테스트 한 결과 나와 잘 맞았다. 부드럽고 멀리 날아가는 성능이 마음에 들어 계약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