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일본인 생사 어떤가? 협상 시한 종료에 국제 사회 ‘촉각’

입력 2015-01-23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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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일본인 ytn 뉴스 캡처

IS 일본인 생사 어떤가? 협상 시한 종료에 국제 사회 ‘촉각’

이슬람 과격파 무장단체 IS가 일본인 인질의 몸값을 요구하며 제시한 협상시한 ‘72시간’이 종료됐다.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 씨와 고토 겐지(後藤健二) 씨를 억류한 IS 추정 세력은 “이들을 구하려면 72시간 내에 몸값 2억 달러(약 2160억 원)를 내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다.

IS 측은 지난 22일 일본 정부가 몸값을 내지 않으면 앞서 밝힌 대로 인질을 살해하겠다는 뜻을 NHK에 밝힌 바 있다. 그러나 IS가 72시간 한계를 일본정부의 인식처럼 23일 오후 2시 50분으로 볼 것인지는 명확치 않다.

현재 IS와 일본 정부 측은 인질의 상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앞서 22일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일본은 요르단 암만에 긴급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가능한 모든 외교적 수단을 동원해 IS와의 협상과 정보 수집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인질들의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질 고토 겐지의 어머니 이시다 준코씨는 동영상을 통해 “며느리가 고토의 아이를 임신했다, 아이는 아버지가 있어야 한다“며 “내 아들은 IS의 적이 아니다”라고 눈물로 석방을 호소 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에 인질로 잡힌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 씨는 민간 군사회사를 운영하며 시장 조사 차원에서 지난해 7월 시리아 들어가 한 달 뒤에 IS에 억류됐다. 언론인 고토 겐지(後藤健二) 씨는 친분이 있는 유카와 씨를 구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시리아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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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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