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휘순, 타블로, 김수미, 진구, 임원희 등 스타들의 대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안철수 의원도 응원하기 나섰다.
안철수 의원은 뜨거운 입소문에도 상영관이 없어 볼 수 없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위해 자발적으로 대관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미 개봉 전 시사회를 봤던 안철수 의원은 “지금까지 봐왔던 한국영화 중 흔치 않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동화 같은 영화다. 아이들의 시각으로 그려낸 영화는 어른들도 웃고 울리게 한다. 어린이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밝게 극복하는 모습이 서민들의 입장을 잘 대변하는 것 같다. 가족이라는 공동체가 헤쳐나가는 모습을 잘 보여주며 많은 사람이 공감할 것 같다”고 호평한 바 있다.
이에 안철수 의원은 국회 상영회를 2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하며 상영회에 안철수 의원과 제작자 엄용훈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미국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된 영화는 갑작스러운 사업 실패로 아빠와 함께 집까지 사라져 하루아침에 피자배달차를 지붕 삼아 살아가게 된 소녀가 집을 얻기 위해 도둑질을 모의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그린다. 아이들의 엉뚱한 발상과 개를 훔치기 위한 치밀한 작전 계획과 모의, 동조자들의 협력과 대담한 실행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감동적인 드라마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