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과 이준이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 부자(父子)로 출연한다.
9일 방송가에 따르면 ‘풍문으로 들었소’는 유호정을 비롯해 최근 출연을 논의 중이던 유준상, 이준, 고아성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15일 첫 촬영을 앞두고 막바지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유준상은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대대손손 법률가 집안에서 태어나 최고의 귀족교육을 받고 자란 법무법인 대표 한정호 역을 맡았다.극중 한정호는 법률상담을 통해 알게 된 정,관,재계 요인들의 비리를 무기로 권부의 중요한 인사까지 깊이 관여할 정도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막강한 인물.
이준은 유준상의 착한 아들로 최강 부자를 결성하게 되었다. 부모님 말씀을 법으로 알고 자랐으며 특권의 인큐베이터에서 만들어진 수재 한인상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 일류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아줌마’, ‘아내의 자격’, ‘밀회’ 등의 작품을 함께한 명품콤비 정성주 작가와 안판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현재 방송 중인 ‘펀치’ 후속으로 오는 2월 중순 방송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