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로 인한 관절의 통증, 류마티스관절염 주의

입력 2015-01-29 1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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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신체의 특정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면 관련 부위에 이상이 있기 마련이다. 배가 아프면 위장 쪽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고, 허리가 아프면 척추에 무언가 문제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관절에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관절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의 증상이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약 다섯 배 가량 많이 발생하는 류마티스관절염은 아직까지 발병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출산이나 폐경 이후에 나타나는 호르몬의 변화 또는 심한 스트레스,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면역체계의 비정상화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조기치료가 중요한 질환, 류마티스관절염

류마티스의 ‘류마(rheuma)’는 ‘흐르다’라는 그리스어를 어원으로 하는 단어다. ‘나쁜 액이 흐르다’ 혹은 ‘통증이 이곳저곳으로 이동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름에 담긴 뜻처럼 류마티스관절염은 온 몸의 관절 여러 곳에 손상과 만성적인 통증, 강직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환자의 90%는 발병 2년 이내에 관절에 실질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관절이 점진적으로 파괴되고 변형되어 결국에는 걷지도 못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에 의한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부산 류마티스관절염치료 이지스한의원 최혁준 원장은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이를 정상화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라며 “체계적으로 면역력을 회복하고 강화하는 AIR프로그램을 통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 붕괴된 면역체계를 복구하는 한방치료, AIR 프로그램

AIR프로그램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저하된 면역력을 체계적으로 복구하는 한방치료법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을 포함한 여러 가지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AIR프로그래은 총 네 단계로 구성됐다. 초기에는 면역탕약과 화수음양단, 진수고 등의 약을 처방하여 스트레스와 열독을 해소하고 저하된 면역력을 회복한다. 왕뜸요법과 면역약침요법, 체질침치료를 병행하여 체내에 쌓인 불순물을 제거하고 순환을 활성화하며 면역체계를 확립한다. 결과적으로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생활관리만으로 질병이 쉽게 재발하지 않는 상태에 이르도록 한다.

이러한 한의학적인 치료법과 더불어 환자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고 꾸준한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함께한다면 류마티스관절염을 더욱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관절에 직접적으로 무리가 가지 않는 수영이나 조깅, 자전거타기와 같은 운동을 통해 호전될 수 있다. 등 푸른 생선과 콩, 버섯과 같이 면역력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도 좋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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