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29일 팬 사인회..관객들과 직접 소통 나서

입력 2015-01-29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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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희, 29일 팬 사인회..관객들과 직접 소통 나서

연극 ‘멜로드라마’ 배우들의 팬 싸인회가 23일에 이어 오늘도 열린다.

예능, MC등 각종 방송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배우 홍은희가 연극 ‘멜로드라마’ 무대에서 공연에 한창이다.

“사랑이 의무가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멜로드라마는 10년차 부부의 사랑을 각색한 이야기다. 극 중 홍은희가 연기하는 강서경은 도시적 이미지의 미모의 큐레이터다. 그는 매사 약속에 철저하고 남의 시선을 중시하는 완벽주의자이다. 그는 남편과의 의무적으로 계속되는 사랑과 불현듯 찾아온 연하남 박성훈을 사이에 두고 갈등하게 된다.

홍은희는 연극 멜로 드라마에서 사랑 앞에 흔들리는 여자 내면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그는 사랑을 의무로 받아들이고 있는 유부녀의 모습부터 갑작스레 찾아온 진짜 사랑 앞에 흔들리는 천상 여자의 모습까지 고스란히 녹여냈다. 또한 강서경의 철두철미함을 보여주기 위해 객석에서 보이지 않는 발동작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고 표현했다.

연기에 대한 갈망을 들어냈던 홍은희는 이번 연극을 통해 심도 깊은 연기로 관객과 무대에서 만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졌다. 또한 연극 팬 싸인회를 통해 관객과 직접 소통을 시도하며 보다 친숙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연극 ‘멜로드라마’는 2월 15일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되며 1월 29일 2차 팬 싸인회가 진행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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